불법 카지노를 만든 젊은 여성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마지막 장면이 끝난 후 첫 자막에서 애론 소킨 이름이 나와서 놀랬다.
그제서야.. 영화가 처음부터 주마등처럼 훑어지면서, '아 이 녀석 스타일이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주인공 몰리의 말하는게 뉴스룸이나 애론 소킨이 각본을 맡은 다른 영화들처럼 꽉 짜여진 직물같은 느낌이 들었다.
애론 소킨의 감독 데뷔작.
몰리 아버지 역할이 캐빈 코스트너였다는걸 자막 올라가는거 보고알았다. 반가웠다.
변호사 역할을 맡은 이드리스 엘바가 토르의 문지기 해임달이었다는데 또 놀람.
영화 전체 내용은 한 여성의 인생을 담고 있지만, 왜 몰리가 이런 재판을 받게되었는지에 대한 조각들을 맞추는 과정이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이 든다.
가족들과의 관계, 자기자신과의 관계, 사회 or 세상과 맺는 관계에 대한 것들이 퍼즐 조각처럼 엮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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