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 닥치고 영어

from 독서 2019. 11. 10. 21:53

우리에게는 영어에 대한 '특별의식'이 너무 높아서, '특별한' 사람만 구사할 수 있다는 이미지가 뿌리 깊게 박혀 있습니다. 영어를 꺼리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어요. 

따라서 우리는 제일 먼저 이러한 '특별의식'을 버리고 영어 습득은 '어떤 기능을 습득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언젠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싶다!'로는 안 된다.

얼핏 보면 목표 같지만 이는 목표가 아닌 단순한 망상에 불과합니다. '언젠가'란 도대체 언제를 말하는 것일까요? 기한이 정해져 있지않죠. '유창하게'는 또 어떤가요?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1년 후의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일닥영어'의 핵심.

 

'영어 학습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실을 명확하게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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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도움되는 사이트

 

JenniferE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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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ESL

Let me help you communicate more confidently and effectively in English. Please use my PLAYLISTS. 👉 http://englishwithjennifer.com/students/yt-videos/ Be 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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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안에서 초보자 강의(레슨 66부터 보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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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c English with JenniferESL (Lessons 66+) - YouTube

Did you watch the Beginner Lessons 1-65? Let's move on to Lesson 66! Continue learning English. No actors. No scripts. Real English lessons with real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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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English

https://www.youtube.com/user/podEnglish

 

pod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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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English with Misterdun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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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 English With Mr Duncan

Are you learning English? How well do you know it? Are you having problems listening to spoken English? Do some words confuse you? Is grammar a giant pai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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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vver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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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vverTV

Clevver is THE #1 source for pop culture, entertainment, and celebrity news, interviews, and more! SUBSCRIBE! Press Inquiries: Press@ClevverTV.com Websit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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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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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News

Make ABC News your daily news outlet for breaking national and world news, broadcast video coverage, and exclusive interviews that will help you stay up to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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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Sky News

https://www.youtube.com/user/skynews

 

Sky News

The best of Sky News video from the UK and arou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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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uronews

https://www.youtube.com/user/Euronews

 

euronews (in English)

euronews on YouTube brings you a daily dose of international news curated and explained. Beyond headlines and sensationalism, euronews offers in-depth cov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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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NTDTV New Ta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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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DTV

NTD is a New York-based global news and entertainment media, founded in 2001. NTD's mission is to uplift and inform society by publishing quality content 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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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스탠포드대 졸업 축사

https://www.youtube.com/watch?v=UF8uR6Z6KLc

 

 

코딩 하려면 제일 처음 배워야 하는 언어는?

https://www.youtube.com/watch?v=8NXi4Bj1zvs

 

캠블리 - 원어민과 화상통화

https://www.camb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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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법칙

from 독서 2019. 11. 10. 16:10

서문

뜻밖에 아주 야비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짜증내지 마라. 그냥 지식이 하나 늘었다고 생각하라. 인간의 성격을 공부해가던 중에 고려해야 할 요소가 새로 하나 나타난 것뿐이다. 우연히 아주 특이한 광물 표본을 손에 넣은 광물학자와 같은 태도를 취하라.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사람들은 남의 말과 행동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그저 피상적으로 살아간다. 타인에 대해서나, 나 자신에 대해서나, 우리는 그냥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산다. 나 자신에게 들려주기에 가장 쉽고 편리한 이야기에 만족한다.

 

내가 언제 분노하는지 상황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분명한 패턴을 찾아낼 수 있다. 그것은 어린 시절 겪었던 어떤 사건일 수도 있고, 혹은 특정 여건이 맞아 떨어지면 감정의 방아쇠가 당겨지는 경우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화가 나는 그 순간에는 우리는 전혀 이성적이지 않고 앞뒤를 재지도 않으며 그저 감정의 파도에 올라탄 채 일렁대며 손가락질을 해댈 뿐이다.

 

지금 상대가 경험하는 욕망이나 실망감은 나를 만나기 수년 전 혹은 수십년 전에 이미 시작된 것들이다. 그러다가 때마침 나를 만나 내가 그들의 분노나 좌절의 편리한 타깃이 되었을 뿐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어떤 자질을 내게 투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나라는 개인을 보고 있는게 아니다. 

 

보통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동에 주목할 때는 급히 그 행동을 어느 카테고리에 집어넣고 서둘러 결론을 내려고 한다. 그래야 '역시 내 판단이 맞았어'라며 흡족한 기분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상대가 본인 유리한 대로 늘어놓는 설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감정이 어떤 식으로 스며드는지 알고 나면, 남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 기분이나 태도부터 바꾸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나의 태도와 공감능력, 성실성을 통해 올바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면 더 겸손해진다. 생각과는 달리 내가 남보다 우월할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 연습을 계속하려면 어느 정도의 겸손이 필요하다. 우리는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결코 정확히 알 수 없고, 그래서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따라서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계속 더 알아가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Law 01 비이성적 행동의 법칙: 나를 지배하는 감정을 극복한다

두려운 것은 상대가 아니라 나의 실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끊임없이 당신의 생각과 의사 결정에 침투하는 감정들을 살펴보는 것이다. 자문하는 연습을 하라. 나는 왜 이렇게 화가나고 분한 마음이 드는가? 관심을 얻고 싶은 이 끝없는 갈증은 대체 어디서 오는가?


인간 본성의 열쇠: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않는다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첫 단계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비이성적'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어떻게든 그 감정을 해석해서 언어로 변환하려고 시도해보는 것뿐이다. 그러나 이 해석이나 변환은 틀린 경우가 아주 많다. 우리는 더 간단한 해석 혹은 내 마음에 드는 해석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고, 끝끝내 어느 감정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할 때도 있다.

 

감정은 내 기분이 좋아지거나 내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틀게 만든다.

 

기분이나 느낌은 생각의 편향을 만들어내고, 그 편향은 현실을 왜곡해 실수나 잘못된 결정을 저지르게 함으로써 삶을 어렵게 만든다.

 

1단계: 내 안의 편향을 자각한다

실제로 우리가 고수하는 생각들은 나의 긴장을 이완시켜주거나 자존심을 세워주거나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다. 바로 이런 '사고 과정의 쾌락 원칙'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모든 정식적 편향의 근원이다.

 

이성과 윤리는 자각과 노력을 통해 성취하는 것이지,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이성과 윤리를 갖추기 위해서는 '성숙'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2단계: 심리적 방아쇠를 확인한다

최선의 대응책은 나를 그렇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다. 

중심감정은 극도의 불신일 수도 있다. 유아기에 권위를 상징했던 인물, 흔히 아버지가 우리를 실망시키거나 배신했을 때 만들어지는 감정이다. 이 경우 돌연 반항적인 태도의 방아쇠가 자주 당겨질 것이다.

이럴 때 가장 위험한 것은 당면한 현실을 잘못 읽어내고 과거의 무언가에 대한 반응을 내보임으로써 갈등이나 실망, 불신을 야기하는 것이다. 이런것들은 상처를 더 깊게 만들 뿐이다. 어찌 보면 우리는 유아기의 경험을 현재에 되풀이하게끔 프로그램되어 있다. 그런 되풀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것이다.

 

이성을 습득하는 것은 개인의 일이다. 대대적인 운동이나 기술 진보를 통해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우월감을 느끼는 것 자체가 비이성이 작동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


3단계: 이성적 자아를 끌어낸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약점을 현실적으로 평가하고, 진리와 현실에 집중했으며, 사람들에게 관대했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는 능력이 있었다.

 

감정적 자아가 작동하는 그 순간을 포착하는 게 중요하다.

 

자존심은 무의식적으로 당신에 대한 환상을 계속 유지하려고 한다.

 

약간은 거리를 두고 심지어 웃음기를 띠고 당신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중립적 위치를 찾아내라.

 

사람들을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여라

사람을 하나의 현상처럼 대하라. 혜성이나 식물처럼 가치판단의 여지가 없는 대상으로 보라. 그들은 그냥 존재하고, 모두 제각각이고, 삶을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존재일 뿐이다. 사람들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저항하거나 바꾸려 들지 말고 연구 대상으로 삼아라. 사람을 이해하는 일을 하나의 재미난 게임으로 만들어라. 퍼즐을 푸는 것 처럼 말이다. 모든 것은 인간들이 벌이는 희극의 한 장면일 뿐이다. 맞다. 사람들은 비이성적이다. 하지만 당신도 비이성적이다. 인간의 본성을 뿌리 끝까지 철저히 인정하라.

 

체호프는 소설과 희곡을 통해 캐릭터 속으로 들어가보는 게 엄청난 치유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미워할 대상이 아니라 동정의 대상이었다.

 

 

 

 

 

Law 02 자기도취의 법칙: 자기애를 타인에 대한 공감으로 바꾼다
인간은 누구나 관심에 목마르다
자기도취자의 네 가지 유형

Law 03 역할 놀이의 법칙: 가면 뒤에 숨은 실체를 꿰뚫는다
두 번째 언어
인간 본성의 열쇠: 전략적 관찰자가 되라
상대의 신호를 감지하는 관찰 기술
최선의 얼굴만 드러내는 사람들
만들어낸 진정성

Law 04 강박적 행동의 법칙: 성격의 유형을 파악한다
실패의 패턴
인간 본성의 열쇠: 운명을 만들어낸 것은 당신 자신이다
상대의 행동은 성격을 나타내는 지표
긍정성으로 포장한 파괴적 유형의 사람들
성격이 아니라 패턴을 바꾼다

Law 05 선망의 법칙: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욕망의 대상이 되라
심리학의 마술
인간 본성의 열쇠: 사람들의 억압된 판타지를 자극하라
욕망을 자극하는 세 가지 전략
불만족을 발전의 동기로 만들어라

Law 06 근시안의 법칙: 사건을 뒤흔드는 더 큰 흐름을 주시한다
현실 감각이 무너지는 순간
인간 본성의 열쇠: 장기적 관점에서 우선순위를 정한다
단기적 사고의 네 가지 신호
시간과의 관계를 넓히고 속도를 늦춘다

Law 07 방어적 태도의 법칙: 상대를 긍정해서 저항을 누그러뜨린다
영향력 게임
인간 본성의 열쇠: 사람들의 방어막을 해제시키는 황금 열쇠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섯 가지 전략
아이의 융통성 어른의 추론 능력

Law 08 자기훼방의 법칙: 태도를 바꾸면 주변이 변한다
궁극의 자유
인간 본성의 열쇠: 우리는 스스로 만들어낸 현실만 본다
부정적 태도의 다섯 가지 유형
열린 태도로 가는 다섯 단계의 로드맵

Law 09 억압의 법칙: 내 안의 어둠을 직시한다
닉슨의 비극
인간 본성의 열쇠: 내면의 그림자를 포착한다
그림자의 일곱 가지 유형
내 안의 그림자와 접속하라

Law 10 시기심의 법칙: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다
치명적인 친구
인간 본성의 열쇠: 상대의 분노에는 시기심이 자리 잡고 있다
시기심의 신호
시기심의 경향은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다
시기심이 발동하는 상황
비교하는 성향을 생산적으로 바꾸는 요령

Law 11 과대망상의 법칙: 나의 한계를 현실적으로 평가한다
성공이라는 망상
인간 본성의 열쇠: 상대는 내가 원하는 대로 반응하지 않는다
위험한 리더
높은 만족감을 얻는 다섯 가지 원칙

Law 12 젠더 고정관념의 법칙: 나에게 맞는 성 역할을 창조한다
내 안의 다양한 측면을 끄집어낸다
인간 본성의 열쇠: 상대의 억압된 부분을 포착한다
젠더의 여섯 가지 투영 유형
최초의 본성으로 돌아간다

Law 13 목표 상실의 법칙: 인생의 소명을 발견하고 지침으로 삼는다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인간 본성의 열쇠: 지금의 선택이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인생의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다섯 가지 전략
가짜 목적의 함정

Law 14 동조의 법칙: 집단의 영향력에 저항하라
마오쩌둥의 실험
인간 본성의 열쇠: 집단이 주는 영향력을 인식한다
집단이 빠지기 쉬운 패턴
리더를 둘러싼 암투
어떻게 현실 집단을 만들 것인가

Law 15 변덕의 법칙: 권위란 따르고 싶은 모습을 연출하는 기술이다
당연한 것은 없다
인간 본성의 열쇠: 인간은 늘 양면적인 감정을 느낀다
기꺼이 따르게 만들어라
양심의 목소리

Law 16 공격성의 법칙: 상냥한 얼굴 뒤의 적개심을 감지한다
세련된 공격자
인간 본성의 열쇠: 공격성은 모든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다
인간의 공격성은 무력감에서 온다
수동적 공격자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법
통제된 공격성

Law 17 세대 근시안의 법칙: 시대의 흐름에서 기회를 포착한다
영광스러운 과거의 상실
인간 본성의 열쇠: 세대의 변화는 반복되는 역사의 일부이다
시대정신의 탄생
인간 역사의 패턴
세대의 틀에서 벗어나는 전략
시간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Law 18 죽음 부정의 법칙: 인간의 운명인 죽음을 생각한다
옆구리에 박힌 총알
인간 본성의 열쇠: 죽음이라는 현실과 연결되어야 한다
죽음을 통한 삶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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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기로 선택했는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잊으면 안 되네. 인류가 겪은 전재오가 패배와 승리 중에는 군대와 상관없는 것도 있어. 그런 것들은 기록으로도 남아 있지 않지.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할 때 이 점을 명심하게."

 

 

그는 한참 동안 선 채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련한 연민과 내키지 않는 우정과 친숙한 존중이 느껴졌다. 또한 지친 듯한 슬픔도 느껴졌다.

 

 

가끔 윌리엄이 말을 걸면 아이는 엄숙한 표정으로 서서히 기쁨을 드러내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아내가 학생들을 맞으러 나오지 못한 것을 사과하며 그녀가 아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이렇게 거듭 사과하는 것이 아내의 부재를 설명해주기보다 오히려 강조한다는 사실을 그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더 이상 그 이야기를 입에 담지 않고, 자신의 침묵이 설명보다 덜 구차하기를 바랐다.

 

 

스토너가 말했다. "장모님께 말씀드려요." 그가 어색한 표정으로 잠시 말을 멈췄다. "원하신다면 우리랑 같이 사셔도 된다고. 장모님을 환영하겠다고 말이오."

이디스는 애정과 경멸이 뒤섞인 묘한 표정으로 그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 윌리. 어머니는 그러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하실분이에요. 그걸 몰라요?"

 

 

언제든 반드시 돌아오게 돼 있는 이디스를 생각할 때면, 이제 더 이상 자신에게 숨길 필요가 없는 조용한 후회가 느껴졌다.

 

 

그는 자신이 영문학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강의실에서 전달하는 내용 사이에 커다란 틈이 있음을 항상 의식하고 있었다. 그때는 시간이 흘러 경험이 쌓이면 그 틈이 사라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녀는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저었다. "가엾은 윌리." 그러고는 다시 딸에게 시선을 돌렸다. "난 달라졌어." 그녀가 딸에게 말했다. "정말 달라진 것 같아."

윌리엄 스토너는 이것이 자신에게 하는 말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순간 왠지 이디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의도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한 채 그에게 새로이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는 이디스의 새로운 행동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활동은 그에게 아주 조금 성가실 뿐이었고, 그녀가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조금 필사적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살고 있지만 이제는 자신에 대해서든 상대에 대해서든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 상황에 이르러 있었다. 두 사람의 공동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섬세한 균형이 깨어질까 두렵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스토너는 한참 동안 망설이며 결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한 뒤에야 비로소 이디스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지난 1년 동안 아이가 많이 자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싫지만은 않은 작은 슬픔에 윌리엄은 잠깐 목이 메었다.

 

"아이가 얼마나 불행한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나서 그녀는 그가 미처 뭐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문을 닫아버렸다.

 

이 일의 중대한 의미가 서서히 다가왔기 때문에 그는 여러 주가 지난 뒤에야 이디스의 행동이 지닌 의미를 인정할 수 있었다.

 

사랑과 염려라는 가면을 쓴 전략이었으므로, 그는 그 앞에서 무기력했다.

 

"그레이스가 가엾어요. 애가 아버지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아이 아버지는 시간이 없어서 아이랑 놀아주질 못하거든요. 아시죠? 연구때문에요. 게다가 새로운 저서를 시작해서......"

 

그가 말을 걸고 그레이스가 대답하기라도 하면 이디스가 곧 그레이스의 식사예절이나 앉은 자세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내기 때문이었다. 이디스의 말투가 어찌나 신랄한지 아이는 식사가 끝날 때까지 내내 풀이 죽어서 침묵을 지키곤 했다. 

 

 

어쩌다 미소를 지을 때면 마치 유령이 얼굴을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것 같았다.

 

 

"윌리, 내가 그레이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요. 그건 알아두세요. 난 그 아이를 사랑해요. 내 딸이니까요."

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은 그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정말로 아이를 사랑했다. 이것이 진실임을 알기 때문에 그는 하마터면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을 뻔했다. 그는 고개를 젓고는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자기가 멋대로 짐을 옮겨도 그가 개의치 않을 줄 알고 있었다면, 유리로 둘러싸인 집 뒤의 일광욕실을 쓰라고 말했다.

 

 

몇 주 뒤에는 그레이스가 제 엄마의 허락을 얻어 친구들과 함께 그 방에서 노는 바람에 그의 메모들과 새로운 저서의 원고 앞부분이 찢어지거나 훼손되었다. "그냥 몇 분만 거기서 놀라고 했어요." 이디스가 말했다. "아이들도 놀 데가 있어야죠. 그런데 달리 생각나는 데가 없지 뭐예요. 당신이 그레이스한테 말해요. 당신의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내가 이ㅣㅁ 말했는데."

 그때 그는 포기해버렸다.

 

 

마침내 그는 밤에 연구실로 나오는 것이 자신에게 일종의 피난이자 구실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는 연구실에서 책을 읽고 공부를 했다. 그리고 거기서 약간의 위안과 기쁨, 심지어 이렇다 할 목적이 없는 공부에서 예전에 느꼈던 즐거움의 흔적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가끔 이만하면 살 만하다고, 심지어 행복하기까지 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눈빛에는 차갑고 계산적이고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는 뭔가가 있었다. 그것은 쓸데없이 무모하면서도 필사적으로 느껴질 만큼 신중했다. 스토너는 자신이 미처 대처할 수단을 생각해낼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대담한 허장성세에 직면했음을 깨달았다.

아무리 수업을 건성으로 들은 학생이라도, 워커가 완전히 즉흥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비굴함과 오만이 묘하게 뒤섞인 표정이었다.

 

 

스토너는 히스테리 환자처럼 웃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애써 억눌렀다. 

 

스토너는 거의 경탄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세상에. 그런 식으로 말하다니! 그래, 자네가 한 말은 모두 사실일세. 하지만 어느 것도 진실은 아니야. 자네가 말한 그런 식은 아닐세."

 

 

그는 친구와 적 모두 자신의 존재를 난처하게 여긴다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났다.

 

자신의 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과연 그랬던 적이 있기는 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기도 모르게 떠오르곤 했다. 모든 사람이 어느 시기에 직면하게 되는 의문인 것 같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의문이 이렇게 비정하게 다가오는지 궁금했다. 이 의문은 슬픔도 함께 가져왔다. 하지만 그것은 그 자신이나 그의 운명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일반적인 슬픔이었다.

 

 

 

스토너는 갑작스레 감정을 터뜨린 그녀의 모습에 당황해서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살다 보면 그런 일도 있는 법이죠. 세월이 흐르면 다 잘 풀릴 겁니다.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에요."

이 말을 하고 나자 갑자기 그것이 정말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 되었다. 순간적으로 자기 말에 담긴 진실을 느낀 그는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무겁게 짓누르던 절망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밖은 어두웠다. 봄의 싸늘함이 저녁 공기 속에 배어 있었다. 스토너가 심호흡을 하자 그 서늘한 기운에 몸이 찌릿찌릿하는 것이 느껴졌다. 들쭉날쭉한 집들의 윤곽 너머로 시내의 불빛들이 엷은 안개 속에서 반짝였다. 길모퉁이의 가로등이 사방에서 다가오는 어둠을 힘없이 밀어내고 있었다. 그 너머의 어둠 속에서 갑자기 웃음소리가 터져나와 잠시 머무르다가 사라졌다. 뒷마당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냄새는 안개에 붙들려 있었다. 스토너는 저녁 풍경 속을 천천히 걸으면서 그 향기를 들이마시고, 혀에 닿는 싸늘한 밤공기를 맛보았다. 그가 걷고 있는 지금 이 순간만으로 충분해서 더 이상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첫사랑이 곧 마지막 사랑은 아니며, 사랑은 종착역이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두 사람을 보호해주던 과묵함이라는 막이 한 층씩 떨어져나가서 마침내 두 사람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지극히 수줍어하면서도 서로에게 무방비하게 마음을 열고 함께 있을 때 그 어느 때보다 편안해지는 관계가 되었다.

 

 

이제 중년이 된 그는 사랑이란 은총도 환상도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사랑이란 무언가 되어가는 행위, 순간순간 하루하루 의지와 지성과 마음으로 창조되고 수정되는 상태였다.

 

 

 

"정숙함을 던져버릴 이유가 없을 때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얼마나 정숙해 보이는지!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서는 사랑에 빠져보아야해요. 당신과 함께 있을 때 나는 가끔 내가 세계 최고의 헤픈 여자가 된 것 같아요. 헤프지만 열정적이고 신실한 여지. 그 정도면 정숙해 보이나요?"

 

 

그는 완벽을 꿈꿨다. 두 사람이 항상 함께 있을 수 있는 세상.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절반쯤은 믿고 있었다. "그런 세상이 되면 어떨까?"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 자신이 가능하다고 믿는 세상을 펼쳐 보였지만, 그 세상은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말은 하지 않았지만, 자신들이 공들여 상상하는 것들이 사실은 사랑의 제스처이며, 지금 함께 누리고 있는 삶에 대한 축하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빌, 우리가 앞으로 다른 것을 결코 누릴 수 없게 된다 해도, 이번 주의 기억은 남아 있을 거예요. 너무 소녀 같은 말인가요?"

"그것이 소녀 같은 말이든 아니든 상관없소." 스토너가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그 말이 사실이니까."

"그럼 말할래요." 캐서린이 말했다. "이번 주의 기억은 우리에게 남아 있을 거예요."

 

"경험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우리의 습관이 우리의 기대치를 결정한 것처럼, 중세 사람들의 기대치도 습관에 의해 결정되었으니까요. 먼저 기본적인 공부를 위해 중세사람들의 살모가 생각과 글을 결정했던 마음의 습관들을 몇가지 살펴봅시다....."

 

 

그가 딸에게 조용히 말을 건넬 때면, 이디스는 둘 중 한명이나 두 사람 모두에게 벌컥 화를 냈다. 스토너는 그녀의 모든 행동, 즉 분노, 고뇌, 고함, 증오에 찬 침묵 등을 모두 남의 일처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자신은 일부러 애를 써도 그것에 대해 고작 형식적인 관심밖에 보일 수 없는 것 같았다.

 

 

이디스는 기뻐했다. "봤죠?" 공연히 의기양양해하며 이렇게 말하곤 했다. 자신이 그레이스의 '인기' 문제를 미친 듯이 공격한 뒤로 지나간 3년 여의 세월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봤죠? 내가 옳았어요. 아이를 살짝 밀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윌리는 좋아하지 않았죠. 어머, 난 다 알아봤어요. 윌리는 좋아하는 법이 없다는걸."

 

 

이디스는 딸의 인기가 점점 높아진다며 기뻐했다. "애가 엄마를 닮았어요." 그녀가 말했다. "결혼하기 전에 아이 엄마도 아주 인기가 많았거든요. 청년들이 전부..... 아버지는 그 청년들한테 엄청 화를 내곤 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아주 자랑스러워했어요. 난 다 알아봤어요."

"그래요, 이디스." 스토너는 부드럽게 말했다. 심장이 졸아드는 것 같았다.

 

 

그레이스는 해가 갈수록 술을 조금씩 더 마셔서 공허해진 자신의 삶에 맞서 스스로를 무감각하게 만들면서 하루하루를 조용히 살아갈 터였다.

 

 

 

공부를 특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이 아니라 인생 그 자체로 생각하는 모습.

 

그때까지 한 번도 열정을 주어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그는 방식이 조금 기묘하기는 했어도, 인생의 모든 순간에 열정을 주었다. 하지만 자신이 열정을 주고 있음을 의식하지 못했을 때 가장 온전히 열정을 바친 것 같았다.

 

상대가 여성이든 시(詩)든, 그 열정이 하는 말은 간단했다. 봐! 나는 살아 있어.

 

 

모든 여행자가 그렇듯이, 그도 떠나기 전에 할 일이 아주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았다.

 

 

이제는 그녀를 바라보아도 후회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늦은 오후의 부드러운 햇빛을 받은 그녀의 얼굴이 주름 없는 젊은 얼굴처럼 보였다. 내가 좀 더 강했더라면.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내가 이해할 수 있었더라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무정한 생각을 했다. 내가 저 사람을 좀 더 사랑했더라면.

 

 

죽음은 이기적이야. 그는 생각했다. 죽어가는 사람은 혼자만의 순간을 원하지. 아이들처럼.

 

 

넌 무엇을 기대했나? 그는 다시 생각했다.

기쁨 같은 것이 몰려왓다. 여름의 산들바람에 실려온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이 실패에 대해 생각했던 것을 어렴풋이 떠올렸다. 그런 것이 무슨 문제가 된다고. 이제는 그런 생각이 하잘것없어 보였다. 그의 인생과 비교하면 가치 없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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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가 진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스토너의 삶을 슬프고 불행한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의 삶은 아주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나은 삶을 살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일에 어느 정도 애정을 갖고 있었고, 그 일에 의미가 있다는 생각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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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re that you read, the more things you will know. The more that you learn, the more places you'll go."

 - Dr. Se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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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팁

from 카테고리 없음 2019. 4. 27. 23:13

1.우체국 주소이전하기(주거이전서비스)

https://service.epost.go.kr/front.RetrieveAddressMoveInfo.postal  

예전엔 우체국가서 하나하나 다 변경을   해야했지만   요즘은 온라인으로   모든주소를   한번에   옮길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  이사후   1~2 일 이내에 해당홈페이지 들어가서 옮기시면 되는데 아주 쉽습니다 .

 



2.금융주소 옮기기

http://www.kcredit.or.kr/customer/onlineAddrMoveInfo.do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에서 금융주소를 쉽게 옮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위사이트 들어가서 민원상담 > 금융주소 한번에 로 들어가셔서    은행사 ,   보험사 ,   카드사 등등 한번에 일괄 변경신청하시면 됩니다

 

 



 

 

 

3.이사업체 평가등급제 사이트 활용하기

http://www.movesystem.co.kr/service/review/

포장이사를 하기위한 업체를   찾을때   요즘 워낙 많은 회사들이 있어서   그중에   어떤곳을   골라야할지   난감합니다 .

근데 실경험고객들의 후기를 공개하고 빅데이터 기반 업체별 등급제 시스템을   시행하는곳 ( 이사스토리우수업체

추천시스템 ) 있는데 꽤 좋은 시스템이니 표시 부분을 누르고 들어가서 꼭   검증받은곳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4.남은 종량제봉투 다시활용하기

같은 동네로 이사하시는 분은 상관없겠지만 동네가 바뀌게 되면 남은 종량제 봉투를   못쓴다고   생각하고 그냥 버리거나 이웃을 줘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깝게   버리지마시고   이사가게 될 동네에   전입신고할   때 동사무소에 말하면 스티커를 나눠줍니다 .   그걸 봉투에 붙이면  사용가능합니다.

고양시라서 고양이?ㅋ



 

 

 

5.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http://www.edtd.co.kr/

큰 물건들은 미리   버려놓는게   편한데요   아시다시피   대형폐기물들은 관할 구청에서 스티커를 받아 해당   크기에따라   돈을 내고 배출해요 근데   여기신청하면   돈도안들뿐더러   직접와서   박스에 포장까지   해서   갖고가주니아주   편리합니다 . 쓸만한   물건은 빈곤층 서민들께 전달되고 고철은 재활용된다고 하네요 .

 



 

 

이사가기전에 디지털 도어락 비번 0000으로 잘바꿔놓으시고(다시연락오는일이생길수도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니 조심하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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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bc.com/culture/story/20160819-the-21st-centurys-100-greatest-films


2016년 선정.


100. Toni Erdmann (Maren Ade, 2016)
100. Requiem for a Dream (Darren Aronofsky, 2000)
100. Carlos (Olivier Assayas, 2010)
99. The Gleaners and I (Agnès Varda, 2000)
98. Ten (Abbas Kiarostami, 2002)
97. White Material (Claire Denis, 2009)
96. Finding Nemo (Andrew Stanton, 2003)
95. Moonrise Kingdom (Wes Anderson, 2012)
94. Let the Right One In (Tomas Alfredson, 2008)
93. Ratatouille (Brad Bird, 2007)
92. 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 (Andrew Dominik, 2007)
91. The Secret in Their Eyes (Juan José Campanella, 2009)
90. The Pianist (Roman Polanski, 2002)
89. The Headless Woman (Lucrecia Martel, 2008)
88. Spotlight (Tom McCarthy, 2015)
87. Amélie (Jean-Pierre Jeunet, 2001)
86. Far From Heaven (Todd Haynes, 2002)
85. A Prophet (Jacques Audiard, 2009)
84. Her (Spike Jonze, 2013)
83. A.I. Artificial Intelligence (Steven Spielberg, 2001)
82. A Serious Man (Joel and Ethan Coen, 2009)
81. Shame (Steve McQueen, 2011)
80. The Return (Andrey Zvyagintsev, 2003)
79. Almost Famous (Cameron Crowe, 2000)
78. The Wolf of Wall Street (Martin Scorsese, 2013)
77.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Julian Schnabel, 2007)
76. Dogville (Lars von Trier, 2003)
75. Inherent Vice (Paul Thomas Anderson, 2014)
74. Spring Breakers (Harmony Korine, 2012)
73. Before Sunset (Richard Linklater, 2004)
72. Only Lovers Left Alive (Jim Jarmusch, 2013)
71. Tabu (Miguel Gomes, 2012)
70. Stories We Tell (Sarah Polley, 2012)
69. Carol (Todd Haynes, 2015)
68. The Royal Tenenbaums (Wes Anderson, 2001)
67. The Hurt Locker (Kathryn Bigelow, 2008)
66. Spring, Summer, Fall, Winter…and Spring (Kim Ki-duk, 2003)
65. Fish Tank (Andrea Arnold, 2009)
64. The Great Beauty (Paolo Sorrentino, 2013)
63. The Turin Horse (Béla Tarr and Ágnes Hranitzky, 2011)
62. Inglourious Basterds (Quentin Tarantino, 2009)
61. Under the Skin (Jonathan Glazer, 2013)
60. Syndromes and a Century (Apichatpong Weerasethakul, 2006)
59. A History of Violence (David Cronenberg, 2005)
58. Moolaadé (Ousmane Sembène, 2004)
57. Zero Dark Thirty (Kathryn Bigelow, 2012)
56. Werckmeister Harmonies (Béla Tarr, director; Ágnes Hranitzky, co-director, 2000)
55. Ida (Paweł Pawlikowski, 2013)
54. Once Upon a Time in Anatolia (Nuri Bilge Ceylan, 2011)
53. Moulin Rouge! (Baz Luhrmann, 2001)
52. Tropical Malady (Apichatpong Weerasethakul, 2004)
51. Inception (Christopher Nolan, 2010)
50. The Assassin (Hou Hsiao-hsien, 2015)
49. Goodbye to Language (Jean-Luc Godard, 2014)
48. Brooklyn (John Crowley, 2015)
47. Leviathan (Andrey Zvyagintsev, 2014)
46. Certified Copy (Abbas Kiarostami, 2010)
45. Blue Is the Warmest Color (Abdellatif Kechiche, 2013)
44. 12 Years a Slave (Steve McQueen, 2013)
43. Melancholia (Lars von Trier, 2011)
42. Amour (Michael Haneke, 2012)
41. Inside Out (Pete Docter, 2015)
40. Brokeback Mountain (Ang Lee, 2005)
39. The New World (Terrence Malick, 2005)
38. City of God (Fernando Meirelles and Kátia Lund, 2002)
37.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Apichatpong Weerasethakul, 2010)
36. Timbuktu (Abderrahmane Sissako, 2014)
35. Crouching Tiger, Hidden Dragon (Ang Lee, 2000)
34. Son of Saul (László Nemes, 2015)
33. The Dark Knight (Christopher Nolan, 2008)
32. The Lives of Others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 2006)
31. Margaret (Kenneth Lonergan, 2011)
30. Oldboy (Park Chan-wook, 2003)
29. WALL-E (Andrew Stanton, 2008)
28. Talk to Her (Pedro Almodóvar, 2002)
27. The Social Network (David Fincher, 2010)
26. 25th Hour (Spike Lee, 2002)
25. ​Memento (Christopher Nolan, 2000)
24. The Master (Paul Thomas Anderson, 2012)
23. Caché (Michael Haneke, 2005)
22. Lost in Translation (Sofia Coppola, 2003)
21. The Grand Budapest Hotel (Wes Anderson, 2014)
20. Synecdoche, New York (Charlie Kaufman, 2008)
19. Mad Max: Fury Road (George Miller, 2015)
18. The White Ribbon (Michael Haneke, 2009)
17. Pan's Labyrinth (Guillermo Del Toro, 2006)
16. Holy Motors (Leos Carax, 2012)
15. 4 Months, 3 Weeks and 2 Days (Cristian Mungiu, 2007)
14. The Act of Killing (Joshua Oppenheimer, 2012)
13. Children of Men (Alfonso Cuarón, 2006)
12. Zodiac (David Fincher, 2007)
11. Inside Llewyn Davis (Joel and Ethan Coen, 2013)
10. No Country for Old Men (Joel and Ethan Coen, 2007)
9. A Separation (Asghar Farhadi, 2011)
8. Yi Yi: A One and a Two (Edward Yang, 2000)
7. The Tree of Life (Terrence Malick, 2011)
6.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Michel Gondry, 2004)
5. Boyhood (Richard Linklater, 2014)
4. Spirited Away (Hayao Miyazaki, 2001)
3. There Will Be Blood (Paul Thomas Anderson, 2007)
2. In the Mood for Love (Wong Kar-wai, 2000)
1. Mulholland Drive (David Lynch,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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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The Big Short , 2015

from 영화 2018. 6. 8. 00:32


9/10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경제에 관심이 없었을때 봤다면 저게,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반응을 했을거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글자로만 알고있던 걸 가상으로나마(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생하게 느껴볼수 있었다.  


찰리와 제이미의 모습을 보며 '나는 이제 저렇지 않은 나이가 되어버렸나...'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기분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아니다.


벤 리커트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를 보고 '이 배우 잘 생겼네'라고 생각했다.

'도대체 누구지?'하고 구글에 찾아보고나서 브래드 피트인걸 알았다.

-0-;;;


마이클 버리 역을 맡은 크레스찬 베일이 처음부터 한참 나온다..

한 참을 보다가 '크리스찬 베일이 출연한다했는데 도대체 언제나오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어 검색해보고나서 처음부터 계속 나온 사람이 크리스찬 베일이라는걸 알았다.

-0-;;;


그래도, 

정말 재밌게 봤다!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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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투자마법공식

from 독서 2018. 6. 6. 14:08


매도 시점까지 결정하고 나서 매수해야 한다.

가상화폐는 오직 상승장에만 매매하라.




우리가 돈을 투입한 순간부터 사이좋게 원숭이 가족이 되는 것이다! 돈을 베팅하기 전에 '이번 거래에선 분명 잃을 거야'라고 각오하자. 그러면 손실을 보고 팔 시간이 다가오면 '그렇지! 난 역시 바보야. 내가 시장에서 돈을 번다니 말이나 돼?'라며 가볍게 넘길 수 있다. 반면 돈을 따면? '나는 바보인데 돈을 땄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대박! 그러나 나는 바보니까 다음에는 잃을 거야!'라고 생각하게 된다. 잃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이기는 것을 운으로 여기는 이 자세, 매우 중요하다. 마음이 매우매우 편해진다.


어떤 경우에도 MDD 20%를 넘으면 안된다.


MDD와 수익의 변동성을 낮추면 수익은 저절로 따라온다.


전체 캔들의 길이(고가-저가) 중 윗꼬리와 아래꼬리가 길수록 잡음, 즉 노이즈가 심하다는 것, 가격의 방향이 추세적이지 못하고 반전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런 아이디어에 착안해 전체 캔들의 길이 중 윗꼬리와 아래꼬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꼐산해 노이즈 비율로 정의하고, 여러 가상화폐 중 평균적인 노이즈 비율이 적은 종목만 선택해 매매할 수도 있다.





변동성 돌파 전략


Range : (전일 고가 - 전일 저가)

Range position : 당일의 range중 종가의 위치를 전체 range의 상대적인 백분율로 나타낸 것.

 = (종가 - 저가) / (고가 - 저가) * 100


매수기준 : 시가 기준으로 가격이 (Range * k)이상 상승하면 해당 가격에 매수

[k(돌파계수) : 0.5~1중에서 선택, 0.5추천)

매도기준 : 그날 종가에 판다.

시가기준 : 아무시간이나 시가로 선택해도 상관없다. 주로 0시, 1시...

종가기준 : 정해진 시가에서 24시간 후의 가격


k 배수가 높아지면 매수기준 가격이 그만큼 높아지므로 강한 상승장에서만 진입하게되어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 즉 내가 돈을 잃을 가능성이 적어진다. 그런데 강한 상승세가 올 가능성은 적으므로 진입하는 빈도가 낮아져서 총수익도 같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전체 복리수익을 보자면 k=0.5가 k=1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


단기적으로 과거의 변동성 폭이 미래의 변동성 폭에 영향을 미친다. 즉 최근의 변동성이 어마어마했으면 최소한 향후 며칠간의 변동성도 클 가능성이 크고, 최근의 변동성이 작아서 시장이 조용했으면 당분간 변동성도 작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자금관리

전일 변동성을 체크하여 당일 추입할 자금의 비율을 책정한다.

투입자금 = 총자금 * (목표 변동성 / 전일 변동성)

목표 변동성 : 내가 감내할 수 있는 MDD(%)

전일 변동성 : (전일 고점 - 전일 저점) / 전일 종가

MDD를 10%까지만 하고 싶고, 전일 변동성이 20%이면,

투입자금 = 총자금 * (10%/20%) = 총자금의 50%만 투입한다.



노이즈 비율

전체 캔들의 길이(고가-저가)중 윗꼬리와 아래꼬리가 길수록 잡음, 즉 노이즈가 심하다는 것, 가격의 방향이 추세적이지 못하고 반전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런 아이디어에 착안해 전체 캔들의 길이 중 윗꼬리와 아래꼬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노이즈 비율로 정의하고, 여러 가상화폐중 평균적인 노이즈 비율이 적은 종목만 선택해 매매할 수도 있다.


노이즈  = 1 - |(시가-종가)/(고가-저가)|


최근의 평균 노이즈 비율은 각 종목의 최근 추세 강도를 직접적으로 대변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이것이 낮으면 추세적 성향이 강하고, 높으면 추세 반전의 성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 노이즈 비율을 동적인 돌파 계수(k)로 사용.




마켓 타이밍 : 상승장일 때만 진입

평균 이동평균선 스코어 이용.

1)마켓 타이밍을 적용하고 싶은 이동평균선 여러 개를 정한다.(예를 들어 3, 5, 10, 20일 이동평균선)

2)종가가 해당 이동평균선보다 높으면 1점, 낮으면 0점을 부여한다.

3)각 점수의 평균을 산출한다.

예를 들어 오늘 종가가 3일과 10일 이동평균선보다는 높고,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보다는 낮다면, 평균 이동평균선 스코어는 (1+1+0+0)/4 = 0.5로 계산된다. 이렇게 계산한 평균 이동평균선 스코어를 각 시점의 투자비중으로 이용하면 시장의 상승 강도에 차등으로 비례해 투자하는 모델이 만들어진다.




평균 노이즈 비율 + 마켓 타이밍 + 변동성 돌파 전략

종목당 기본 투자 비중 : 1/n * (전일 기준 3, 5, 10, 20일 평균 이동평균선 스코어) [n : 종목 총 갯수]

매수 : 실시간 가격 > 당일 시가 + (전일 Range * 20일 평균 노이즈 비율)

자금관리 : (전일 고가 - 저가)/전일 종가 *100. 값이 투자 자금의 목표변동성(MDD)%를 초과하지 않도록 투자 비중 조절.

매도 : 다음날 시가


 

1%룰 

2%룰 

3%룰 

수익률(%) 

46.4 

99.2 

143.6 

MDD(%) 

-1.9 

-2.7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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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스키외에 따르면 두 가지 타락이 있다.

하나는 국민이 법을 지키지 않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법 때문에 국민이 타락하는 경우이다.


사람들은 처벌을 체감할 뿐 

범죄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들을 처벌한다면 당신들은 두려워해야 한다.

그들이 복수할 것이므로.




글자로만 보던 인물들을 가상으로나마 보면서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산업혁명 이후 노동의 가치가 폄하된 시대에 반동적으로 나타날수있는, 어떻게 보면 당연히 나타나야할 사조였던것 같다. 물론 현실적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이제 다시 마르크스와 엥겔스라는 글자를 어디서 보게되면 이 영화에서 본 캐릭터들이 떠오를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 읽어보겠다'던 공산당 선언을 

또 

'언젠가는 읽어봐야지'하고 다짐하였다...-0-


언젠가는~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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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우리의 몫.


여자 기자 헤더역으로 나온 사람이 케이티 홈즈라는 배우인데 톰 크루즈랑 결혼했던 사람이었다.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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